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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강원도 고성에서 근무할때의 일이다
군생활에 불만을 품은 한병사가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바람에 연병장에서 운동경기 하다 졸지에 총을
복부에 맞은 기억이있다
다행히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하고 지금은
복부에 난 상처를 어루만지며 그날을 회상 하곤한다
사건 경위는 당시 본인의 가정 생활에 불만을 품고
무단 이탈하여 음주 후 저지른 짓이었지만
나는 그를 용서하고 목숨을 덤으로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살고 있다
가끔은 무참히 쓰러진 동료들의 모습이 끔에 나타나
고통을 느낄때도 있지만 신앙으로 극복 할수 있었다
당시 총격으로 복부에 총을 맞고 부상을 당한 나로서는
극심하게 공포와 고통으로 희미 해지는 기억 속에서도
남은 처 자식을 걱정하며 의식을 잃어갔었다
그렇다
묵상중에 깨달음이 있었다
악몽 같앗던 기억은 간직 하면서도
정작 나에게 중요한 기억은 하고 있지 못했것이다
주님께서 보여주시고 나눠주신 그 사랑만으로도 충분 한데도
너무나도 많은 것에 욕심을 부리고 있어서,
정작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 밤이면 주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기쁜 부활을 잘 준비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
언제나 웃음드리는야고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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