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친교를 이루는 진잠본당 공동체"

- 통합의 해 -

우리는 경청을 통하여 소통하게 되고 참다운 소통은 공감을 형성하게 된다. 신앙인들은 서로 다른 환경 속에 살아가면서도 같은 예수님을 믿고 고백함으로써,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믿음을 드러내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선포된 복음 말씀은 다양한 환경과 사람들을 통하여 풍요롭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고 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다양성을 인정하고 믿음의 일치를 이루며 친교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1. 예수님과 친교를 이루는 가정 공동체

가정 공동체는 작은 교회라고 일컬을 만큼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이며 믿음을 증거하는 중요한 공동체이다. 하지만 가정 안에서 어머니와 아버지, 부모님과 자녀의 소통이 단절되고, 같은 믿음을 찾아볼 수 없다면, 예수님 안에서 친교를 이루기는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함께 모여 기도하는 모습은 같은 믿음을 드러내고 믿음 안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여 친교를 이루려는 공동체로 변화될 수 있게 한다.


- 가족과 성경 통독하기, 가족이 함께 모여 기도하기

2. 섬김과 나눔의 본당 공동체

예수님께는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고, 우리는 그 모범을 예수님에게 배워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섬겨주셨고,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많은 섬김을 받으며 성장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진 것을 나누며 서로를 섬김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모여 기도하고 헤어지면 봉사할 수 있는 단체를 통하여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

- 신심단체 가입하기, 봉사단체 가입하기

3. 성소 개발을 위해 가정과 본당의 연계

우리 교구는 성소의 위기를 절감하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성소 개발을 위한 첫 번째 역할을 가정에서 이루어진다. 하느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성소를 소중하게 여기고 가정에서 자녀에게 성소를 식별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지지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본당 공동체는 예비 성소자를 위해 기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어야 한다.

- 성소후원회 가입하기, 성직자와 수도자를 위한 기도하기

2020년 1월 1일

진잠성당 주임신부 백광현(세례자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