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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세계최고의 영예와 이름을 떨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어린 나이에 일찌기 훈련을 쌓아 세계가 감탄한 놀라운 성과를 거둔 김연아, 인간의 벽을 무너뜨린 김연아 선수는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크게 높여준 국보적인 존재라 아니할 수 없다. 경기때 십자성호를 긋는 그 모습이 우리 신자들에게 더욱 감명을 불러주었다. 겸손되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그 모습, 결과를 주님의 도우심에 감사하는 그 십자성호, 우리 가톨릭인들이 마땅히 본받아 마땅한 일이다.
우리 천주교인들은 십자성호가 표지다. 십자성호는 삼위일체, 강생구속의 심오한 진리가 담겨있다. 십자가를 제외하고는 천주교를 생각할 수 없다. 무엇을 하든 십자성호로 시작하여 십자성호로 끝내야 한다. 일할 때나 공부할 때나 먹을 때는 물론 자나깨나 시작할때와 마칠 때도 감사의 성호로 끝내야 한다.
아침 저녁 가족들의 끼니를 장만할 때, 주부들이 십자성호를 긋고 정성으로 대부분 시작하지만 그러지 않는 주부도 있을 것 같다. 어떤 신자는 음식을 먹을 때 뿐 만 아니라 자연수를 어쩌다 마실 때도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바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 생각한다.
하느님의 인도하심이 없이 무엇을 이룰수 있겠는가? 우리 신자들이 참된 믿음으로 행동할 때 주님께서 함께해 주시리라. 한사람 김연아의 십자 성호가 우리국가의 위상과 신자들의 자긍심을 얼마나 높여주었는가. 보이지 않는 선교인 십자성호, 돈 들어가지 않는 십자성호, 언제 어디서나 신자임을, 신자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그어 생활화해야 하겠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며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마태 10,32,33)
2013, 8, 김진태 니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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