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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40대가 아닙니다. 2012-12-28 13:23:03 
작성자 : 조경아 루시아  조회 921

저는 40대가 아닙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박모 매임데레사자매님을 고발하려고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봄, 아마 부활을 조금 넘겼을 때일겁니다.
매임 자매님이 마당에서 풀을 뽑고 있었는데
자매님이랑도 친하고 저랑도 친한 어떤 형제님께서 말을 걸어오셨답니다.
수고한다면서, 자매님은 몇 살이냐고,
그래서 답을 해드렸더니
"어, 루시아씨랑 동년배인줄 알았는데 나이가 더 많았어요?"라고 하셨답니다.

..........-_-

참고로 저랑 자매님은 열살, 무려 열살씩이나! 차이가 납니다.


그래요.... 거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왜 매임자매님께서는 그 얘기를 굳이~~ 저한테 하셨던 걸까요?
그것도 너무 즐겁고도 신나는 표정으로 굳~~이~~~ 저한테 전달 하시는걸까요?


그래도 쿨한 척 했습니다. 조금 떨떠름했지만.
그러다가 어떨결에 전례분과 자매님들이랑 모 매임자매님이랑 함께
식사를 하러갈 일이 생겼었는데 그날 제가 좀 추레하게 하고 성당을 갔던것도 문제지만
전례분과에서 대장을 맡고 계신 모 자매님께서도
저랑 매임자매님이랑 친구인 줄 아셨다는 겁니다.
그것도 전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염색을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어려보이고 싶은 심정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저희 쁘레시디움 자매님도 식사자리에서 제가 매임자매님보다 언니인줄 아셨다는겁니다!!
동년배에 친구도 모자라 심지어 제가 언니라니요!!!
염색까지 했는데 제가 언니라니요!!

이 지경까지 와서보니 참 암담했습니다.

게다가 예비자 회식 때도,
이제는 새영세자가 되신 양모 형제님께서 제가 나이가 많이 들어보인다고.
이분은 술 안드실 땐 제가 아가씨인줄 알았다 하시더니
술이 들어가니까 본심을 얘기하시는데...
많이 쳐줘도 35살로 보인다는 헛소리를 하시면서.
참고로 이분은 진잠에 있는 치킨체인점 사장님이십니다.
제가 그래서 다시는 다사랑 치킨에 안갑니다.

그래서 저는 매임자매님과 헤어질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분이랑 같이 다니니까 다들 제가 그 분 또래인줄 아십니다.(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런데 막상 헤어질 생각을 하니 그분을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지는 못하겠습니다.

제가 하도 그런 소리를 들어서 맨처음 사건의 중심,
마당에서 자매님께 나이 물어보시던
그 형제님께 이게 다 형제님 때문이라고 넋두리를 했더니
제가 애도 많고 활동도 일찍 했고, 매임자매님이 워낙 동안이고
어쩌고 저쩌고 구구절절 변명을 하시는데...
다 됐고! 다 필요없습니다!! 늦었습니다 이미!!!


제가 이 자리에서 밝히는데 저 만30살입니다.
이제 서른이란 말입니다!
결혼을 해도 두번 정도는 더 할 수 있는 나이란 말입니다.


그분의 동안은 도대체 누굴 위한 동안이란 말입니까아!!!!

이노무 공동체는 도대체 누굴 위한 공동체란 말입니까아!!!!





+위로주 사주실 분 대환영입니다.


박경애(안젤라) 2012-12-28 20:29:48  
루시아 자매님!ㅎㅎㅎ
늘 웃을수 있게 해주시는 글 정말 감사해요.ㅋ
완전 어려보이시니 절대 걱정마시구요, 저희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30대이신거 너무 부럽습니다요.ㅎ
위로주 사드리고 싶은데, 여건이 허락치 않을것 같아 언제 위로커피 한 번 사드릴께요.ㅎㅎㅎ
카페모카로다가...ㅎㅎㅎ
행복한 연말 되세요!!!
............
'30대라....' 그 명칭만으로도 정말 부럽네요 ㅎㅎㅎ

조성운(야고보) 2012-12-28 20:51:25  
으하하악 ~~~
정말 대박이네!
루시아 자매님이 메임데레사님을 고발 한다기에 마치 콜롬보 흉내라도 낼려고
수갑부터 찾았는데...
30대 라는걸 상기시키네요.
미사때 복사서는 큰 형제님? 때문일거야요.
하지만 그모습은 아름다울때가 더많아요 . 성질도 쿨하고 우리성당의 일꾼
화이팅!

박영수(매임데레사) 2012-12-29 00:30:15  
이뿌~운 루시아!
일단 미안합니다아아~~
근데, 기억이 전혀 안나려고 하는데요..ㅎㅎ
저도 웃어야 할까요? 울어야 할까요?... 고민되어요.
우리가족, 제가 동안이란 말에 비웃다 쓰러지네요!

제가 아주 많이 사랑하는 루시아!
헤어지자는 말 하지 마시구여..ㅠㅠ
양모 사장님 치킨 가게에서 한 번 만나자구요
루시아가 안가신다니 양모 사장님 타격이 만만찮으실 듯..ㅋㅋ
........
글구 술 땡기면 말로 하세여~~

남상광 2013-01-03 16:43:40  
ㅋㅋ. 언제 한 번 뵙고싶네요. 이번에 세례받은 남상광 베르나르도입니다. 저는 50인데 몇 살 차이 안 나 보이겠네요... 동안의 희망이 올해 꼭 이루어지길 바라나이다. ^^*

박재훈(비오) 2013-01-08 20:02:13  
자매님은 최강동안 중 한명인데... 저희 부부 포함해서...ㅋㅋㅋ

음명숙효주아녜스 2013-01-08 20:12:18  
매임자매님이 동안이긴 하죠~~~덕분에 웃다 갑니다

박홍근(베드로) 2013-01-14 16:44:36  
오랬만에 들어와서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프네요........
하여간 루시아는 우리진잠성당 보배여유.......

술생각나면 언제든지 콜~~~~ 다만 미리 예약 하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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